[녹색] 외국인 입맛 잡는 토마토 고추장...청년 농업인이 희망 / YTN

2021-12-30 0

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위기를 맞고 있는 우리 농촌의 희망은 젊은 농업인들입니다.

이들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농촌을 지키며 부농을 꿈꾸는데, 당국도 이들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.

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

[기자]
빨간 고추장을 만드는 작업이 한창입니다.

흔히 고춧가루와 간장, 메줏가루에 찹쌀가루를 섞는데 이곳에서는 찹쌀가루 대신 검붉은 액체를 넣어 섞어줍니다.

이 지역 주산물인 토마토를 3년 동안 숙성해서 만든 발효액입니다.

이렇게 만든 고추장은 보통 고추장보다 염도가 40%나 낮습니다.

토마토가 들어가 매콤하면서 새콤하고 달콤한 맛도 있어 외국 음식에도 잘 어울립니다.

[김인성 / 경기도 광주시 : 나트륨 함량을 대폭 줄인 고추장이고 올해 9월부터 일본으로 판매를 시작하게 됐고 내년에는 점차 다른 나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.]

이 농장은 열대과일 구아바를 재배합니다.

항산화 물질이 많아 몸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열매뿐 아니라 잎도 수확합니다.

잎을 우려내 차로 마시는데 주로 인터넷을 통해 주문이 쇄도합니다.

[조영우 / 전북 군산시 : 작년보다 올해 올해보다 내년에 더욱 더 효능과 맛이 올라올 것으로 생각하고 소비자가 쉽게 마실 수 있는 구아바 잎 액상차도 출시해서 같이 판매할 예정입니다.]

농촌진흥청이 이들처럼 젊은 농업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농업 경영과 정책, 창업 정보 등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.

[나상수 / 농촌진흥청 농촌지도관 : 2023년까지 정예 청년 농업인, 4H 회원 1만 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 이를 위해서 똑똑 청년 농부 시범 서비스와 함께 창농, 창업 그리고 협업과 관련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]

톡톡 튀는 발상과 열정을 갖춘 청년 농업인들이 우리 농촌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

YTN 김학무입니다.




YTN 김학무 (mookim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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